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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 다시 뜨는 제약바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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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 다시 뜨는 제약바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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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확산으로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코로나백신 진단키드 치료제 개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뜨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시 쇼크속 딜러 모습 사진=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2차확산으로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코로나백신 진단키드 치료제 개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뜨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시 쇼크속 딜러 모습 사진= 뉴시스
코로나 2차확산으로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코로나백신 진단키드 치료제 개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뜨고 있다.

코로나 2차 확산 조짐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뉴욕증시가 떨어지자 코로나 퇴치용 제약비이오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마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렘데시비르'는 2022년까지 연간 7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증시의 투자은행 SVB 리링크의 분석이다. 리링크는 "세계 각국 정부가 향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렘데시비르 비축에 나설 것"이라며 "렘데시비르의 상업 판매는 올해 말, 내년 말엔 정부 비축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왔던 항바이러스제다.

코스피 코스닥 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일양약품, 부광약품, 신풍제약 등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업체로는 GC녹십자, SK케미칼, 대웅제약 등도 있다. 일양약품, 부광약품, 신풍제약은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났다.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의 상승세도 주목할만하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 초기인 지난 2월부터 중국 등과 진단키트 공급을 협의하며 발빠르게 움직인 기업 중 하나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이노비오제약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EDGC, 피씨엘, 파미셀,메디톡스등도 주목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이른바 '셀트리오 3형제'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일양약품, 부광약품, 신풍제약 GC녹십자, SK케미칼, 대웅제약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 EDGC, 피씨엘, 파미셀,메디톡스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융당국이 집중 모니터링하는 코로나19 테마주는 80여개 가량이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의 코로나 테마주가 20여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4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초기 마스크주 위주였던 테마주가 진단키트주, 치료제주, 원격의료주 등으로 다양화되며 숫자가 늘고 있다. 일양약품 조아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도 최근 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바이오 대장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시험과 대규모 수주 소식에 급등했다.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형제주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에 착수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신고가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7.26%(1만9천500원) 오른 28만8천원,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45%(3천500원) 상승한 10만5천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장중 한때 29만9천500원까지 급등하며 3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있는 셀트리온은 4위 네이버(39조5천53억원)에 바짝 따라붙었다.

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날 6.11%(4만3천원) 오른 74만7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70만원선을 넘어섰다.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2천462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이후 3일 연속 상승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암울한 경제 전망을 내놓으며 세계경제에 대한 시장 낙관론에 찬 물을 끼얹으면서 세계증시가 5주 만에 최대폭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이사외 즉 연준) 신중한 경제 전망 여파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크며, 코로나19의 영향은 오래갈 것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파월 의장은 5월 고용지표에 대해서도 실업률이 과소 책정됐을 수 있다고 하는 등 신중한 시각을 견지했다. 이 바람에 아메리칸 항공 JP모건체이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이 와중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5만5천 명 줄어든 154만2천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59만5천 명보다 적었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도 33만9천 명 감소한 2092만9000명이다. .

미국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변화 없음(0.0%)을 상회했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2.95% 내렸다. 국제유가도 폭락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75% 내리며 5주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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