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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FOMC 제로금리 2020년까지 유지, 연준 점도표의 비밀… 뉴욕증시 다우지수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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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FOMC 제로금리 2020년까지 유지, 연준 점도표의 비밀… 뉴욕증시 다우지수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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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동안 현재의 제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은 1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끝내면서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당분간 동결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이날 함께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제로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점도표란 연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점으로 찍은 것이다.

연준은 그러나 채권 수익률 억제 관리와 같은 YCC 정책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하지않았다.

이 점도표상의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올해 말과 내년 말, 2022년 말 모두 0.1%를 기록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말까지 금리 인상을 예상한 FOMC 위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앞으로 상당 기간 현 0.00~0.25%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뜻이다. 현재의 거시경제 여건이 크게 변하지 않은한 내후년 말까지 2~3년간 초저금리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연준은또 FOMC 종책성명에서 "코로나가 엄청난 인간적·경제적 고통을 가져다주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공공보건 위기가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를 단기적으로 강하게 압박하고, 중기적인 경제 전망에도 상당한 리스크를 부여하고 있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연준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 모든 범위의 정책수단(full range of tools)을 동원하겠다"며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재확인했다. 자산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내놨다. 국채등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유동성을 풀겠다는 것이다.

연준은 또 미국 경제전망과 관련하여 올해 6.5% '마이너스 성장'을 제시했다. 내년에는 5% '플러스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연준은 2020년 성장률로 2.0%를 예측한바 있다. 올해 예상 실업률은 9.3%이다.

연준의 정책 성명 이후 미국 뉴욕증시는 오히려 떨어졌다. 채권 수익률 억제 관리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유동성 완화정책이 빠진 데에 대한 실망감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