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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천연가스도 곤두박질…원유 이어 첫 마이너스 천연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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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천연가스도 곤두박질…원유 이어 첫 마이너스 천연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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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하던 유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반면 천연가스는 공급 과잉으로 첫 마이너스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를 시작으로 에너지 시장이 한달 째 마이너스 가격의 위협을 받고 있다. 최대 에너지 생산 기업들은 잉여 자원을 통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원유는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반면, 60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가스 시장은 여전히 ​​과잉 공급 상태로 남아 있다.

6일(현지 시간) 더 스타에 따르면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하고 저장용량도 한도에 가까워지고 있으나 현재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석유 시장과 달리 현재까지 천연가스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의 조짐은 없으며, 이는 낙진이 더 깊고 길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력을 생산하고 화학 물질과 비료의 공급 원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는 지난해 비교적 온화한 겨울을 지나며 이미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수요가 큰 타격을 입은 한편 주요 구매자들이 배송을 거부하게 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4월에 석유가 마이너스(-) 40달러에서 그 이하로 급락했을 때와 같이 주요 요인은 과도한 공급을 흡수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유럽을 위험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는데, 그럴 경우 아시아 구매자와 판매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석유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생산 및 구조 가격을 관리하기 위해 동맹을 맺고 있지만, 가스 시장에는 정해진 접근법이 없기 때문에 현재의 공급 과잉이 점검되지 않고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유럽 시장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세계 4대 지수가 역사적 최저점 근처에 수렴한 반면, 영국 내셔널 밸런싱 포인트는 가장 약세이며, 다음날 계약은 최근 영국 열량당 약 0.99달러로 떨어졌다. 저장 주입률이 낮고 온화한 날씨로 인해 수요가 약한 경우, 계약은 계약 당일이 아닌 하루 전과 같이 신속하게 마이너스 가격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 분석가는 밝혔다.

옥스포드 에너지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조나단 스턴(Jonathan Stern)은 단기적인 마이너스 가격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많은 투자자와 분석가들도 그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공급업체들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실제로, 미국 액화 천연 가스 구매자는 여름에 예정된 수십 개의 화물을 취소했고, 지난 달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노르웨이 등의 국가에서 출하량은 전 세계 LNG 수출 증가로 인해 수년간의 확장이 중단되면서 공급이 완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시장 균형을 유지하고 추가 가격 하락을 막을 만큼 충분한 출력 억제가 없는 상황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