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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국, 여배우 밀어줬다” 주장 유튜버 김용호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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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국, 여배우 밀어줬다” 주장 유튜버 김용호 기소의견 송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 사진=뉴시스
경찰은 6일 지난해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한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했다가 조 전 장관으로부터 고소당한 유튜버 김용호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연예부 기자 출신인 김씨는 지난해 8월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슬럼프를 겪던 모 여배우가 갑자기 다수 작품과 광고에 출연했는데, 이를 조국 전 장관(당시 장관 후보자)이 도왔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조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김용호·김세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고발사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피고발인들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가 빨간색 외제차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가짜뉴스·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혐의가 있기 때문)"이라며 "기뻐하시되 강용석 등의 고소 우려가 매우 높기에 욕설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