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드업계,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에 주목…특화혜택에 고객확보 나서

공유
0

카드업계,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에 주목…특화혜택에 고객확보 나서

center
카드업계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현대카드
카드업계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에 주목하고 있다. PLCC는 기업이 주도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기업의 이름을 겉면에 내세워 출시하는만큼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해당 기업의 충성 고객을 자사 주요 고객으로 만들 수 있어 PLCC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달 SK플래닛과 손잡고 고객이 원하는 이벤트 혜택을 마음대로 조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럽 초달달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SK플래닛에서 운영하는 대표 모바일 ‘Syrup 월렛’ 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실적과 무관하게 0.3%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Syrup 월렛 이용 고객이 직접 앱을 통해 매월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이벤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배달앱, 커피, 인터넷쇼핑, 주유소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종을 8개의 혜택으로 구분해 구성했으며, 매월 카드 이용 금액이 30만 원을 초과할 때마다 1개의 혜택을 추가로 더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업종 수는 최대 8개까지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총 4종으로 각각 항공기의 편명을 연상하는 ‘030’, ‘070’, ‘150’ 카드와 ‘더 퍼스트(the First)’로 구성됐다.

4종의 대한항공카드는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이 기본 적립되고, 상품별로 대한항공, 해외 가맹점, 호텔,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결제 시 1000원당 2~5마일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단골고객인 모닝캄 등급 이상의 회원의 경우 ‘대한항공카드 더 퍼스트’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더 퍼스트는 연회비가 50만 원으로 기존 카드들에 비해 비싼 편이나 항공권과 기내면세점에서 1000원당 5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현대카드가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출시한 ‘스마일카드’는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42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가입자 80만 명을 넘어섰다. 현대카드는 올해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당 카드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최대 2.3%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기본 적립률 0.3%와 비교했을 때 8배 높다. 적립한 스마일캐시는 이베이에 속한 오픈마켓 뿐만 아니라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 대부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 조건, 사용 횟수 등의 제한이나 한도도 없다.

롯데카드도 지난해 10월 롯데그룹 내 7개 온라인쇼핑 통합채널인 롯데ON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롯데오너스(LOTTE ONers) 롯데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롯데ON에서 이용 시 엘포인트 3%,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0.5%를 월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또한 11번가와 함께 ‘11번가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SK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카드다. 전월 실적조건이나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결제 시 금액의 0.5%를 SK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11번가에서 SK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1%까지 SK페이로 적립이 가능하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