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5일 공개한 등교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233개원과 초등학교 139개교, 중학교 72개교, 고등학교 63개교, 특수학교 7개교 총 514개교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개척교회 등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인천은 부평구 153개교와 계양구 89개교, 서구 1개교 등 243개교가 등교 중지 상태다.
서울은 6개교에서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진행했으며, 부산 1개교, 경북은 구미, 경산, 영천 3개 지역에서 각 1개교씩 확진자가 발생해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지난 4일보다 3428명 늘어난 3만6919명이다.
자가진단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가격리하는 학생은 3만282명, 등교했지만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6336명이다.
지난 4일 경북 영천에서는 기숙학교인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등교를 중지하고 건물과 기숙사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20분 부산에서는 학생들이 매일 등교 전 코로나19 증상 등이 확인하는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자가진단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보안장비가 일시 증가한 동시접속을 공격으로 오판하면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10분 만에 정상화됐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