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안전에 대한 의식 높아진 것으로 분석돼

5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5월 4일~6월 3일) 위생관리·안전용품 관련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균램프(110%), 초음파세척기(765%) 등 위생 관리 용품의 인기가 높았다. 친환경 젖병 세정제(183%), 젖병 살균건조기(55%) 등의 영·유아용 위생관리 용품도 판매가 증가했다.
가정 내 안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어스토퍼 등 생활안전용품은 52%, 방범용품은 47%, 창문 잠금장치는 49% 더 잘팔렸다. 미끄럼 방지매트(60%), 목욕보조용품(38%), 보행보조기(350%) 판매량도 영유아, 노약자를 위한 안전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한수 옥션 리빙팀 팀장은 “각종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생활용품의 수요가 골고루 증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사회 전 분야에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까지 챙기려는 경향이 소비 트렌드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