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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디 얼라이언스, HMM과 함께 노선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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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디 얼라이언스, HMM과 함께 노선 확 바꾼다

FE2노선·FE4노선 통합...동아시아·중동노선도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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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2노선과 FE4노선이 FE2로 통합돼 오는 7~9월 운영된다. FE2노선 이미지. 사진=HMM 홈페이지


HMM(옛 현대상선)이 속해있는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가 HMM과 함께 운영하는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어서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디 얼라이언스가 HMM과 함께 운영하는 항로 서비스를 대폭 손질할 방침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 얼라이언스는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로 HMM, 하팍로이드(독일), ONE(일본), 양밍(대만) 등 선사로 이뤄졌다.

4월 1일부터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HMM은 2만4000TEU 급 컨테이너선을 주축으로 디 얼라이이언스 회원사들과 함께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EU는 길이 6.1m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디 얼라이언스는 현재 HMM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FE2노선과 FE4노선을 FE2노선으로 통합해 7월부터 9월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FE노선은 동아시아와 서유럽을 연결하는 항로다.

통합된 노선은 부산, 중국 상하이·닝보·얀티안, 싱가포르, 파나마 수에즈운하,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국 사우샘프턴, 프랑스 르아브르, 독일 함부르크로 운항한다. 아시아로 돌아오는 노선은 함부르크~로테르담~싱가포르~부산이다.
FE4노선은 칭다오, 부산, 닝보, 상하이, 얀티안, 수에즈운하, 로테르담, 함부르크, 영국 런던 수에즈운하, 싱가포르로 운영된다.

FE3노선은 기존 노선에 상하이, 닝보, 홍콩 노선이 추가돼 7~9월 동안 운영된다. 이는 중국 물동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동아시아와 미국 동부를 잇는 노선인 EC1과 EC3노선은 7월 한달간 통합된 상태로 운영되지만 상세한 노선은 유동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디 얼라이언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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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동 노선인 AG1과 AG3노선은 AG3 노선에 통합돼 7월부터 운영된다.

AG3 노선은 칭다오, 부산, 상하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제벨 알리, 사우디 담맘·주바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 싱가포르, 홍콩이다.

AG2노선은 중국 샤먼(Xiamen) 서쪽항로만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인도와 미 서부를 잇는 PS3노선은 7월 둘 째 주, 넷 째 주에 인도 지역을 제외하고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변경되기 전 PS3노선은 인도 나바 셰바, 피파바브, 스리랑카 콜롬보·포트 클랑, 싱가포르, 베트남 바리아 붕타우·하이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오클랜드, 부산, 상하이, 닝보, , 싱가포르, 포트 클랑 순으로 선박이 기항한다.

디 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물동량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노선 변경에 대한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정된 노선은 다시 정상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HMM 관계자는 “노선 변경과는 관계없이 HMM이 올해 인수하는 2만4000TEU 컨테이너선은 유럽노선에 투입돼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