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대부분은 스스로를 ‘코로나 세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자리에 대한 걱정이 크고, 적금ㆍ인간관계ㆍ결혼 등을 포기하고 지내는 것이 특징이다.
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81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30세대 중 95.8%가 ‘동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동감’ 60.2%, '동감’ 35.7%였다.
‘본인을 코로나 세대라고 생각한다’는 비율도 90.4%에 달했다.
’매우 그렇다' 56.7%, '다소 그렇다’ 33.7%로 나타났다.
이들이 코로나세대로서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은 ‘취업’이 21.6%(복수응답)로 가장 컸다.
'실업ㆍ실직’ 12.9%을 포함하면 '일자리’ 걱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감염ㆍ전염’(12.2%), ‘생활비 마련'(12.1%), ‘장래ㆍ진로 고민'(9.8%)등이 코로나세대의 ‘5대 걱정거리’로 나타났다.
코로나 세대로서 현재 포기하고 있는 것은 ‘자금 마련(예적금)’ 15.3%, ‘인간관계’ 15.1%, ’결혼’ 14.5%, ’취업’ 13.1%, ‘내 집 마련’ 12% 순으로 조사됐다.
돈ㆍ사람ㆍ결혼ㆍ취업ㆍ집 5개를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