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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와 스치기만 해도 감염?... 제주 단체여행 관련 안양서 연일 발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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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와 스치기만 해도 감염?... 제주 단체여행 관련 안양서 연일 발생 충격

"확진자와 스치기만 해도 감염되는 건가요."

경기 안양·군포지역에서 제주 단체 여행과 관련해 코로나19 2차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3일 안양에서 발생한 확진자 A씨는 확진자가 다녀갔던 식당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날 관내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안양 37번 확진자로 분류된 A 씨는 61세 여성으로 관내 동안구 관양1동 동편마을 LH 아파트에 거주한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이송 됐다.

밀접접촉자인 동거 가족(남편) 1명은 자가 격리 조치 됐으며, 검체 채취와 함께 검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A 씨의 자택 등에 대해 소독 방역을 마쳤으며, 역학조사관과 함께 동선 조사를 벌이고 있다.

A 씨는 관내 31번 확진자 가족이 지난달 29일 정오 30분~오후 1시30분 시간대에 다녀간 만안구 안양로 210 소재 제주고기국수 음식점을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 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이날 이 시간대에 관련 업소를 다녀간 시민은 인근 보건소로 연락하라”는 안양시 공식 SNS의 안내를 받고, 2일 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