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 “백신 한 번 맞았을 때 효과 오래가지 않을까 우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의학협회지(JAM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3상은 18세 이상 노인들을 포함 3만 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시험은 주로 미국 사이트에서 진행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균주 Covid-19에 대한 모더나 백신의“무작위 가짜 약(플라시보)” 대조 시험에 3만 명의 개인을 등록하는 국제 사이트도 포함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2상 임상시험 테스트 mRNA-1273 에 600 명의 건강한 참가자를 등록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다만 그는 “백신으로 생성된 면역력이 지속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문헌들을 살펴보면 코로나19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면역력은 3~6개월 정도로 1년을 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 같은 언급은 한 번 백신을 맞았을 때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더나와 백신성분을 생산하기로 한 스위스의 제약사 론자의 알베르트 바에니 회장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미국 뉴햄프셔 포츠머스에 있는 백신 후보 물질 성분의 생산 라인을 당초 계획인 올해 12월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올해 여름께 3차 임상 시험을 거쳐 최종 개발을 완료하면 2021년 코로나19 백신의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