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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교 내 2차 감염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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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교 내 2차 감염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관리 철저히 한다면 3차 등교도 잘 진행될 것"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는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이 등교가 시작된 3일 학교 내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있었지만 모두 지역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학교 내에서의 감염으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어 "이번에도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학생들의 3차 등교도 잘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는 백 마디 말보다 우리 어른들이 불편과 귀찮음을 무릅쓰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행동 하나하나가 학생들에게 더 큰 울림과 깨달음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오늘(3일)도 적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을 포함한 수도권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며 "국민들 특히 학부모들의 우려가 적지 않을 것에 대해 저희도 매우 무거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우리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천막학교를 운영했다"며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5월 1달 간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는 모두 70건이었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은 아직까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학교 방역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