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제약회사 직원이다.
경기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제약회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직원은 약국과 병원을 다니며 영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씨는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B(30대 남성·염창동)씨의 직장동료이다.
방역당국은 A씨가 B씨와 함께 식사를 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영업사원인 A씨가 병원과 약국 등 5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동선에 주력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씨가 평소 다니는 병원이 공유되고 있다"면서 "평소 영업하는 곳이 모두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증상발현 이틀 전 이후 방문한 곳이 문제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부천 영업사무소를 폐쇄했다. A씨와 같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됐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