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취준생이 포스트 코로나 채용시장에서 갖춰야 할 6가지 역량은?

미국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가운데 취준생이 포스트 코로나 채용시장에서 갖춰야 할 역량으로 고객서비스와 리더십, 소통, 문제해결 능력, 운영및 프로젝트 관리, 마케팅 등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모든 산업은 특정한 기술들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있다며, 이같은 기술을 갖고 있다면 어려운 시기에도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회원 수백만 명이 가입된 세계 고용시장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링크드인 데이타(LinkedIn data)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150만 개의 일자리가 신입 사원에게 열려있다.

취준생들은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업스킬링(upskilling)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 취준생들은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필요한 단기 자격증 프로그램부터 온라인 과정까지 많은 경로를 이용할 수 있다.

링크드인 데이터의 ‘채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채용에 가장 많이 요구되는 능력은 의사소통이나 리더십과 같은 부드러운 기술들이다.

아마도 학생들은 이미 자원봉사를 하거나 학교 동아리나 단체에 참여하면서 이러한 기술들을 익혔을 것이다.

취준생이 포스트 코로나 채용시장에서 갖춰야 할 6가지 역량은 고객서비스와 리더십, 소통, 문제해결 능력, 운영및 프로젝트 관리, 마케팅 등 6가지다.
고객서비스는 많은 서비스가 대면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고객이 가치 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직원들은 취업시장에서 수요가 많다.

리더십은 관리자만의 기술이 아니다. 동료들과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근로자들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소통능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근무 또는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더욱 중요해졌다. 이는 감염병이 유행한 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디지털 작업 공간에서 동료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문제해결 능력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에도 직원들이 매일 접하는 변화의 속도와 정보의 양으로 인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워 더욱 중요해졌다. 세계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했다. 비판적 사고와 이성적 분석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필수적일 것이다

운영과 프로젝트 관리는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필수적이지만 회사 운영을 이해하고 사업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더욱 중요시된다.

마케팅은 ‘어떤 브랜드들이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 수요를 견디며 오랫동안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중요시되는 능력이다.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소비자를 잘 이해하는 직원들을 찾는 이유다.

오늘날 끊임없이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서 이러한 기술들을 배우는 것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할 것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