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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국제유가 Futures 선물 하락 출발, 트럼프 연방군대 동원 흑인시위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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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국제유가 Futures 선물 하락 출발, 트럼프 연방군대 동원 흑인시위 일파만파

아시아증시 선물 상승세 코스피 KOSPI 200↑ 닛케이 Nikkei 225↑

미국 뉴욕증시 선물 시세 표= 뉴욕증권거래소/ 시카고선물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선물 시세 표= 뉴욕증권거래소/ 시카고선물거래소
미국 시위가 확산되면서 뉴욕증시에서 Futures 선물 시세가 다시 하락 출발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직접 연동되어 있는 나스닥 다우지수 Futures 선물은 현물 뉴욕증시 뿐 아니라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 달러 환율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조치를 중단하고 다시 미중 무역합의를 지키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물 뉴욕증시는 상승했지만 시카고선물 시장에서는 시위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다. 시위로 인해 코로나 2차 폭발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선물시세에 영향을 주고있다. 그러나 코스피 200 등 아시아 선물은 상승출발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높은 평가도 뉴욕증시 Futures 선물 시세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시간 3일 저녁 미국 뉴욕증시와 시카고 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다우지수 선물시세는 소폭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를 이어 가고 있다. 홍콩 보안법으로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고 미국 흑인 시위 폭동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는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미중 무역합의가 깨질 경우에는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흑인 시위 폭동도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 변수가 되고 있다. 흑인 시위 우려로 뉴욕 증시에서의 제약바이오 금융주 IT기술주 열풍도 평소보다는 잠잠해졌다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시세

Americas
NAME TIME (ED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04 PM Jun 2020 25,700.00 -1.00 25,701.00 25,722.00 25,698.00
S&P 500 mini 6:03 PM Jun 2020 3,078.25 +1.25 3,078.00 3,079.75 3,077.25
NASDAQ 100 mini 6:03 PM Jun 2020 9,651.50 +3.75 9,657.50 9,659.50 9,650.25
Hang Seng 2:59 PM Jun 2020 24,130.00 +193.00 23,970.00 24,265.00 23,921.00
홍콩 H-Shares 2:59 PM Jun 2020 9,936.00 +100.00 9,847.00 9,974.00 9,825.00
Nikkei 225 4:30 PM Jun 2020 22,600.00 +230.00 22,400.00 22,710.00 22,380.00
Topix 4:30 PM Jun 2020 1,602.00 +13.50 1,591.50 1,610.50 1,589.50
KOSPI 200 12:00 AM Jun 2020 275.80 +2.80 272.85 276.40 272.3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으나 전반적인 기조는 혼조양상을 보이다가 막판에 올랐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금지 부인과 홍콩보안법를 둘러싼 미중 충돌 그리고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 호재를 맞은 모더나, 렘데시비르 제약 바이오주 동향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같은 변수들은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 진압을 위해 연방군을 동원했다.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이후 영업을 재개한 상점들이 또 다시 문을 닫고 있다.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는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이 배치됐다. 일본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덕에 상승했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 대두를 지속해서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블룸버그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대두수출협회의 중국 담당 수석대표인 장샤오핑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기업이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다고 확인했다. 미국 전역의 시위가 코로나19의 재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뉴욕증시의 다수 관계자들은 중국 국영기업이 소규모 미국산 대두 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국영 농산물 수입업체가 10월이나 11월에 선적되는 미국산 대두 약 18만톤에 대한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인근의 천주교 시설인 세인트 존 폴(성 요한 바오로) 2세 국립 성지를 방문했다. 이곳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게 헌정된 시설로 2014년 국립 성지로 지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엔 시위 사태에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기자회견을 한 뒤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백악관 인근 세인트존스 교회를 찾았다. 시위 때 화재 피해를 입은 이 교회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평화로운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기도 했다.

인종 차별과 인권 논란 속에 시위가 격화하고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이벤트성 행보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DC 대교구의 윌턴 그레고리 대주교는 이날 트럼프의 성지 방문으로 당황했다면서 "가톨릭 시설이 우리의 종교적 원칙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엄청나게 오용되고 조작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성공회 워싱턴교구의 매리앤 버디 주교도 전날 "대통령이 예수의 가르침 및 우리 교회가 대변하는 모든 것에 반대되는 메시지를 위해 유대교와 기독교의 가장 성스러운 텍스트인 성경과 내 교구의 한 교회를 허락 없이 배경으로 썼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와중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를 겨냥하여 주 방위군을 동원해 시위에 강력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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