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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행권빅데이터 기술 개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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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행권빅데이터 기술 개발 선도

빅데이터 자문·판매 서비스 부수업무 승인
금융당국, 신한이 받은 승인 효력 은행권 전체에 적용
타은행, 별도 신청없이 빅데이터 부수업무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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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금융결제원장(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5월 11일 금융 데이터거래소 출범식에서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은행권의 빅데이터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3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출범한 금융 데이터거래소에서 데이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은행은 신한은행 한 곳이다. 데이터거래소 참여기업으로 9개 은행이 등록됐지만, 실제 데이터 상품을 등록한 곳은 신한은행뿐이다.

은행, 금융투자, 보험업권 등의 경우 그동안 빅데이터 부수업무가 신고된 사례가 없어 데이터 유통 업무 가능여부가 불명확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지난 2월 6일부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데이터 유통이 금융업에 부수하는 업무에 해당함을 명확히 해 데이터 유통에 관한 부수업무 신고를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데이터 유통에 관한 부수업무 신고가 허용되자 관련 업무를 신고하고 지난 4월 9일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 빅데이터 부수업무 신고를 수리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신고가 수리됨에 따라 은행업권 전체는 신고없이 동일한 빅데이터 부수업무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이 현재 판매하는 데이터는 서울시 거주 금융 거래 고객의 지역단위 평균적인 소득, 지출, 금융자산 정보 등 4종류다. 이같은 정보는 서울시 상권 발달 지수 개발과 상권 배후지 거주자 소비행태 정보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데이터 유통시장 조성에 맞춰 2500만명의 거래고객과 월 3억 건 이상의 입출금 거래 정보를 활용해 지역단위의 소득, 지출, 금융자산 정보를 개발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고객군별, 지역별 대표성을 갖고 금융관점에서 지역별, 상권별, 고객군별 세분화 및 비교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휴사들과 데이터 협업, 결합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유통 데이터 개발과 외부 자문을 통해 데이터 상품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기반 자문⸱판매 서비스업을 시작했다.

지난 1일 기준 신한은행은 데이터거래소의 인기 공급기업 중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신한카드다. 신한금융 계열 금융회사들이 데이터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신한은행이 보유한 금융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금융 데이터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은행은 숨겨진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발굴해서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