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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미국 흑인시위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언 홍콩보안법 미-중 충돌 제약바이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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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미국 흑인시위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언 홍콩보안법 미-중 충돌 제약바이오 비상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셀트리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셀리버리, 노바셀테크놀로지, 이뮨메드, 유틸렉스, 지노믹트리, 카이노스메드, 코미팜, 젬백스앤카엘 코로나 백신 관련주=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보령바이오파마, 스마젠, 지플러스생명과학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중국의 홍콩보안법 통과 강행과 그에 대한 미국의 보복 그리고 미국 흑인 사망이 후 이어지는 시위와 폭동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비트코인 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흑인시위로 촉발된 시위는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군까지 배치하면서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한국증시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에도 미국 시위 사태의 대 폭풍이 본격적으로 밀려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 코스피 코스닥 등 전세계 증시가 미국 흑인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와 분노로 불안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연일 폭발하고 있다. 과열을 우려라는 시각고 있다. 너무 달아 오르면 또 폭락 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 와중애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는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앓는 중간 정도 증상 환자에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의학계의 실험 과정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치료제다. .

3일 아시아증시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위험 투자 심리가 확산한 데 힘 입어 크게 올랐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88.15포인트(1.29%) 상승한 22,613.76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1.40포인트(0.72%) 오른 1599.0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경제 지표 개선과 세계 각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힘을 받았다. 중국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미국과 독일도 추가 부양책을 추진이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192.23포인트(1.73%) 오른 11,320.16에 마쳤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 호재가 됐다.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도 크게 호전됐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1.97포인트(0.07%) 상승한 2,923.37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0.72포인트(0.04%) 오른 1,847.38에 마감했다. IHS마킷은 5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월의 44.4보다 크게 개선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진행형이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국이 G7 정상회의에 한국과 러시아, 호주, 인도 정상을 초청한 데 대해 "중국을 겨냥해 왕따를 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329.68포인트(1.37%) 오른 24,325.62로 마감했다. 항셍 H지수는 91.28포인트(1.37%) 상승한 9,967.53에 마쳤다.

코스피는 3일 59.81포인트(2.87%) 오른 2,147.0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2,100선 돌파는 올 2월 25일의 2,103.61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209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미·중 무역마찰 우려가 완화되자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는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겹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추경 세부 내용도 유동성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정부는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삼성전자[005930](6.03%) SK하이닉스[000660](6.48%) 현대차[005380](5.85%)등이 크게 올랐다. 네이버[035420](-3.63%)와 카카오[035720](-3.85%)는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6원 내린 1,216.8원이다.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연내 국산 치료제 확보, 내년 국산 백신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과 병원, 연구소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3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국가 책임하에서 끝까지 이런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통해 1천억 원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발굴된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을 신속하게 검증하게 하고,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제약사 이노비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의 국내 임상이 개시된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국내 임상 1상과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VI가 식약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한 지 12일 만에 승인됐다.

정부는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3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치료제 분야에서 ▲ 혈장 치료제 ▲ 항체 치료제 ▲ 약물재창출 연구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나 재유행에 대비해 국내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 인공호흡기 ▲ 핵산추출기 ▲ 진단키트 ▲ 검체채취키트 ▲ 이동형 CT(컴퓨터 단층촬영) ▲ 언택트 모니터링 시스템 ▲ AI(인공지능) 영상진단 ▲ 자동흉부압박기 ▲ 에크모 ▲ PCR(유전자증폭)장비 ▲ CRRT(인공콩팥) 등을 11대 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나 성능 고도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결정했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냈다는 점을 임상적으로 높이 평가해 수입을 허가했다.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 옵션을 확대할 필요도 있다고 봤다. 미국, 일본, 영국에서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곳은 셀트리온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셀리버리, 노바셀테크놀로지, 이뮨메드, 유틸렉스, 지노믹트리, 카이노스메드, 코미팜, 젬백스앤카엘 등 10개사다. 굴하거나 기존에 출시한 의약품이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로나 예방 백신은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 보령바이오파마, 스마젠, 지플러스생명과학 등이 개발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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