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4일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한 ‘최대 14만원 먼저 받고 시작하는 신한플러스 멤버십’ 광고가 18일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광고를 시청한 고객들은 ‘머리 속에 14만원이 계속 맴돈다’, ‘광고 기획한 사원 월급 14만원 오른다’, ‘14리 잊혀지지 않는 광고다’, ‘1일14하고 있다’ 등 재미있는 댓글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이 지난달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한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하나원큐 영상 광고도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넘었다. 하나원큐의 새 영상 광고 ‘하나를 알면 열을 번다’는 군 제대 후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한류스타 김수현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광고로 국내외 팬들 사이에 큰 이슈가 되며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광고는 터치 몇 번 만으로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하나원큐 앱의 편의성과 경쟁력을 강조하고 ‘하나를 알면 열을 번다’는 메시지를 통해 손님의 기쁨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전달한 점이 특징이다.
KB금융그룹의 유튜브 금융광고도 높은 인기다. 공개 2주만에 300만 조회수를 돌파한 KB금융의 광고영상은 KB의 비밀요원 이승기가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반대 세력을 따돌린다는 내용의 ‘첩보 영화’ 컨셉이다. 반대 세력으로 등장하는 대세 배우 오정세, 씬스틸러 김광규의 명품 연기와 숨은 조력자인 투머치토커 agent61의 등장까지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업계가 유튜브를 통한 마케팅이 인기를 끌면서 향후 유튜브 등 SNS를 통한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