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수가 720개를 넘어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경영참여형 PEF는 1년 전보다 141개 늘어난 721개였다.
사전 등록제의 사후 보고제 전환 등 PEF 제도 개편이 있었던 2015년의 316개보다는 2.3배로 증가했다.
신설 PEF 수는 사상 최대인 206개로 전년보다 8개 늘어났다.
신설 PEF 중 투자 대상을 사전에 정하는 프로젝트 PEF는 151개로 설립 때 투자처를 정하지 않는 블라인드 PEF 55개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PEF의 투자 집행 규모는 국내 12조8000억 원, 해외 3조2000억 원 등 16조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해산한 PEF는 65개로 1년 전보다 7개 늘었다.
투자집행까지 이르지 못하고 1년 이내에 해산한 PEF는 3개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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