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직원 복장 자율화 결정은 지난 3월 취임한 권광석 은행장이 천명한 올해 3대 경영방침 중 ‘영업문화 혁신’ 실천내용의 하나이다.
특히,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제로 베이스 차원에서 환골탈태 시키기 위한 영업문화 혁신을 강조해 오고 있다.
권 행장은 최근 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복장 자유화를 결정했다”면서 “단순히 옷을 자유롭게 입는 것에 그칠 게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 은행으로 탈바꿈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복장 자율화’가 행원급 여직원의 유니폼을 없앰으로써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