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제 의정활동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노력과 함께 할머니들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30여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부족한 점은 검찰 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한 점 의혹 없이 소명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11일간 지속된 잠행 속에서 사퇴에 대한 고려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다시 말하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가 소명해야 할 것을 피할 생각은 없다. 제 직을 핑계로 그것(수사)을 피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