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 당선인은 "부족한 점은 검찰 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한 점 의혹 없이 소명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론 70%가 사퇴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가 맡을 역할들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것으로 말하고 싶다"고 일축했다.
'11일간 지속된 잠행 속에서 사퇴에 대한 고려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다시 말하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가 소명해야 할 것을 피할 생각은 없다. 제 직을 핑계로 그것(수사)을 피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