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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대학생들 상대 코로나19 '생활구호자금'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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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대학생들 상대 코로나19 '생활구호자금' 사기 기승

피싱 이메일 통해 대학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도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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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무역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는 게시판 블로그를 통해 '금융부' 관계자로 위장한 사기꾼들이 대학생들에게 피싱 이메일을 보낸다고 경고했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용해 사기꾼들이 대학생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코로나19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만 위협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미국 방송 폭스비즈니스는 현지시간(27일) 연방무역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의 게시판 블로그를 인용해 '금융부' 관계자로 위장한 사기꾼들이 대학생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양대책을 위해 생활구호자금을 지원하고 세금 신고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 재난지원금 2조2000억 달러를 조성해 신청하면 통장에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일부 피싱 이메일은 학생들에게 생활구호자금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링크를 클릭하도록 요청하는데, 이 링크는 불법이다.

이 링크는 학생들에게 그들의 대학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도록 요구한다.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기기에 설치될 수 있고, 범죄자들이 당신의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연방무역위는 이메일에 대해 의심이 가는 경우 학생들에게 발신자에게 연락하거나 전화번호나 웹사이트를 직접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연방무역위는 또한 철자와 문법이 맞는 않는 문장들이 이메일이 사기라는 명백한 증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Financial Aid Department를 Financial Department처럼 부서 이름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이메일 내용을 더 자세히 읽음으로써 사기꾼에 의해 보내졌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사기꾼들에게 취약한 미국인들을 이용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국세청(IRS)은 생활구호자금 지급과 관련된 사기 행위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

미국연방수사국 FBI는 자선단체인 것처럼 가장하고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알렸다.

게다가 위조된 시험기기와 개인 보호 장비도 사기꾼들에 의해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