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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신공영, 500억대 캄보디아 국도건설 무산 위기 보도에 "사실무근" 펄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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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신공영, 500억대 캄보디아 국도건설 무산 위기 보도에 "사실무근" 펄쩍

현지 언론 "캄보디아 주무장관, 한달 내 사업지연 해결 않으면 계약 파기, 시공사 교체" 흘려
한신공영 "코로나로 베트남서 협력업체 장비 수송 안됐을뿐 130대 장비로 정상가동중"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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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2번·22번 국도 개선공사 계약' 체결식. 사진=한신공영
한신공영이 캄보디아에서 따낸 500억 원대 규모의 국도 건설공사를 코로나19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 뉴스매체 프놈펜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순 찬쏠(Sun Chanthol) 장관은 한신공영이 지난해 6월 사업계약을 맺은 ‘캄보디아 2번·22번 국도 개선공사’의 진행이 지지부진하다며 이달 초 한신공영을 상대로 경고장을 보냈다. 한 달 안에 사업 지연을 해소할 것을 통보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순 찬쏠 장관은 “최근 국도 건설공사 진행 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결과, 공사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현장이 멈춰선 것을 확인했다”면서 “한신공영에 문의해 보니 도로를 건설할 수 있는 장비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놈펜포스트는 장관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신공영을 상대로 도로건설 장비와 자재를 수급할 수 있는 한 달의 시간을 줄 것”이라고 언급한 뒤 “만약 해결이 안 되면 한신공영과 계약을 취소하고 새로운 업체 선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부분을 전했다.

그러나 한신공영 본사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공사 현장에 필요한 장비 수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임대 장비에 국한된 문제로 실제 공사 진행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하도급사에서 구입한 일부 장비가 코로나19 사태로 베트남에서 반입이 지연되고 있을뿐 회사가 보유한 130여 대의 장비들은 문제없이 정상가동 중”이라고 전하며 “공사도 계획 공정률 대비 100% 이상 진행 중이어서 공사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현지 언론의 보도를 반박했다.

한신공영이 수주한 캄보디아 국도 건설 프로젝트는 프놈펜 남부의 2번 국도를 62.5㎞로, 22번 국도를 9.6㎞로 나란히 확장하고 개보수하는 작업이다. 공사비는 총 534억 원으로, 오는 2022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