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두산퓨얼셀, 국내 최대규모 수소 발전소 오는 6월 선보인다

공유
14

두산퓨얼셀, 국내 최대규모 수소 발전소 오는 6월 선보인다

center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 발전소를 오는 6월에 준공한다. 발전소 가안도. 사진=뉴시스
두산퓨얼셀이 국내 최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오는 6월 준공한다.

두산퓨얼셀 자료에 따르면, 충남 서산에 있는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시운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으며 가동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에는 경기, 노을, 부산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가동중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는 경기에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연간 약 46만MW의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최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라는 타이틀은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가져가게 됐다. 이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은 약 50만MW 이기 때문이다.

center
두산퓨얼셀이 개발한 M400 연료전지 가안도. 사진=두산퓨얼셀 홈페이지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는 두산퓨얼셀이 만든 수소연료전지 440kW급 M400, 114대가 설치돼 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전기차와 같은 원리로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이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은 50MW급으로 하루에 9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 같은 발전소급 규모로 연료전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인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당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M400 연료전지가 24시간 동안 가동돼야 한다. M400은 ‘인산’을 전해질(전류를 흐르게 하는 물질)로 사용한다. 인산은 안정도가 높고 낮은온도에서도 화학 반응을 일으켜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연료전지의 온도가 높으면 축적된 열 때문에 연료전지 내 부품에 손상을 일으키며 장기간 연료전지 사용도 어려워 진다. 그러나 두산퓨얼셀의 M400은 저온 상태에서 가동이 된다. 따라서 연료전지를 24시간동안 사용해 발전할 수 있다.

대규모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준공되기 전부터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기술력은 이미 곳곳에서 인정받아 왔다.

2014년 미국 뉴욕에 새롭게 준공된 제1세계무역센터에는 M400 6대가 설치돼 있다. 이 무역센터는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한 후 새롭게 건립된 건물이다. 안전이 가장 요구되는 곳에 M400이 설치돼 있다는 것은 이미 미국에서도 두산퓨얼셀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에는 롯데월드타워에 M400 2기가 설치돼 있으며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여의도 파크원에도 M400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국형 뉴딜 정책인 ‘그린 뉴딜’ 이 필요하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그린 뉴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6월 3차 추경안에서 밝혀질 예정이지만 발전업계, 증권업계 에서는 친환경 발전인 수소연료전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의 한 축을 당당히 담당하고 있는 두산퓨얼셀이 수소발전소를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