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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기아차, 시트로엥 ‘아미’ 스타일 초소형 전기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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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기아차, 시트로엥 ‘아미’ 스타일 초소형 전기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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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초소형 전기차(EV)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방역 안전성을 위한 차량 소유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유럽에서 초소형 전기차 수요 증가가 관측되고 있다. 이로인해 기아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란 분석이다. 경쟁 차종은 시트로엥 ‘아미(AMI)’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6일(현지시간)기아차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밀리오 에레라(Emilio Herrera)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안전하다고 느끼고 싶어한다”며 “사람들이 대중교통에서 개인 교통 수단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레나는 중국 수요 조사를 근거로 들었다.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과정에서 개인 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65%로 대중 교통 이용(34%)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레나는 이를 바탕으로 “런던에서도 사람들이 자신의 차를 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도시용 초소형 마이크로 차량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레나는 “우리가 목표로 삼고 있는 차종은 주행거리가 짧아도 도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이라며 경쟁 차종으로 시트로엥 ‘아미’를 꼽았다.

시트로엥의 아미는 2인용 전기차 교통수단으로 초소형 마이크로카로 전장 2.41m에 전폭 1.39m, 전고 1.52m다. 전기모터 출력은 6kW로 5.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3시간 소요)으로 7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45km/h이다. 차량 가격은 6000유로(한화 800만원 상당)로 시트로엥은 ‘아미’ 구매뿐 아니라 카세어링, 렌트 정책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에레라는 “구독 서비스는 대중교통과 비슷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한 달 또는 일주일 단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