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륜초 앞에서 방역 강조

싱가포르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고 개학을 강행했지만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등교를 철회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마치고 "등교 이후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올 수 없던 상실의 시간에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지적 확진 강사, 학생들이 나오며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에 학교에서도 방역과 학업을 조화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은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국지적으로 등교를 연기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17개가 등교를 미루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서울에서 발생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첫 의심사례에 대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