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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경제단체 55%, "코로나 충격파 1년 이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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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경제단체 55%, "코로나 충격파 1년 이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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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의 55%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1년 이상 장기화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27일 열린 OECD 산하 경제자문위(BIAC)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2020 경제정책설문' 보고서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3%를 차지하는 20개 회원국 경제단체의 95%가 글로벌 기업 환경 전반이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고 인식했다.

작년에는 이 비율이 16%, 2017년에는 8%에 불과했다.

수출의 급격한 감소를 전망한다는 응답은 55%, 투자 부문의 급감을 전망하는 응답은 75%에 달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경제단체의 75%는 코로나발 경제 위기가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할 것으로 봤다.

응답자의 55%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충격파가 12개월 이상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12개월 사이라는 응답은 35%였고, 6개월 이내에 부정적인 영향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또 6월 이전에 코로나19가 억제될 경우 경제 회복에 필요한 기간을 묻자 응답자의 65%가 12개월 이상이라고 했다.

6∼12개월 이내에 정상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30%였다.

6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은 5%에 그쳤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는 3개 분야를 묻자 응답자 모두 숙박·여행 등 접객업을 꼽았다.

이어 교통산업 65%, 무역 등 상거래 38%, 미디어·문화산업 23%, 건설 산업 20%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국에서 주로 시행된 단기적 경제 정책은 공공기관 연대보증(85%), 납세, 사회보장기여금 납부 및 채무 변제 유예(85%), 코로나 억제 관련 지출 확대(85%), 기업 긴급융자(75%), 질병·실업수당 확대(60%)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