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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파키스탄 올해 망고 수출 8만t,전년 대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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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파키스탄 올해 망고 수출 8만t,전년 대비 40%↓

망고 수출국인 파키스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 경제봉쇄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올해 수출 목표량을 전년 13만t에서 8만t으로 40%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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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도 카라치에서 한 시민이 망고를 사고 있다. 사진=돈닷컴

24일 '더뉴스''돈', '트리뷴' 등 파키스탄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와히드 아메드 파키스탄야채류수출수입상인협회(PFVA) 회장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시장의 봉쇄로 국내외 수요가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는 전세계 망고 생산량의 65%를 차지하지만 망고 수출은 멕시코가 1위다.

그는 "현재 망고 시즌은 코로나 팬데믹에 탓에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태이며 따라서 망고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4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는 펀잡주, 신드주가 망고 주요 생산지다. 파키스탄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펀잡주의 경우 올해 생산량이 35% 줄었으며 신드주는 5% 감소했다.

코로나19로 파키스탄이 수출한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수입시장이 모두 봉쇄됐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망고를 수출해 9000만 달러를 벌었지만 올해 망고 수출은 약 5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메드 회장은 전세계의 엄격한 봉쇄조치에 따라 항공노선과 관광산업, 쇼핑 몰이 폐쇄되면서 여러 가지 항목의 수요가 감소했고 망고도 예외가 아니라면서 항공사들은 운항을 줄이면서 운임을 대폭 올렸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사들은 유럽노선의 경우 kg당 175루피를 물렸으나 현재는 세 배 이상인 550루피를 부과하고 있다.
페르시만 노선 화물 운임은 kg당 80 루피에서 240루피로 대폭 인상됐다.

아메드 회장은 "이 때문에 망고 수출비용이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망고는 55%가 해로로 수출되고 20%는 항공기로, 25%는 육로로 각각 수출된다. 항공 화물 운임 인상 때문에 올해 망고 수출 물량중 항공기 배정은 70%가 줄어들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육로를 통한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수출 역시 전염방 방지를 위한 엄격한 글로벌 봉쇄나 국경폐쇄 탓에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파키스탄내에서 또 각종 망고 질병도 퍼지고 있는 것도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아메드 회장은 미국과 유럽 등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방정부에 항공 수출 업체들에 대한 화물 보조금 지급을 연장하고 항공 화물 운임 인상으로 생긴 손실을 줄여줄 것을 건의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