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가 4년 만에 깜짝 공개한 믹스테이프가 세계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세계 50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왕실 행진음악인 대취타를 샘플링해서 만들어진 한국적 사운드와 자신을 '범'에 비유해 힘 있게 쏟아내는 슈가의 래핑이 조화된 곡이다.
궁궐과 저잣거리 등을 배경으로 한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이날 정오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팀 동료인 정국과 진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D-2'는 슈가가 2016년 내놓은 첫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 이후 약 4년 만의 작품으로, 전날 오후 6시 깜짝 공개됐다.
방탄소년단 RM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니화(NiiHWA),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 밴드 넬의 보컬 김종완 등이 일부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