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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앞둔 항공업계, 위기 돌파 ‘기지개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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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앞둔 항공업계, 위기 돌파 ‘기지개 켠다’

코로나19 확산 감소세 속 FSC·LCC 국제·국내 노선 확대…위기극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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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내달부터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일부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쓰나미에 최악의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항공업계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줄어든 유럽 등 국가의 락다운(봉쇄령) 해제 움직임에 국내 항공사들이 국제 노선 재개와 노선 확장을 추진하며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1일부터 국제선을 늘려 운항에 나선다, 대한항공이 그간 중단했던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오는 6월부터 재개한다. 기존 13개에서 32개까지 늘리고, 주 55회에서 주 146회로 운항 횟수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6월부터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주간 운항횟수도 57회로 늘려 현재 8%의 운항률을 1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주력 노선인 중국 12개 노선 운항을 우선적으로 재개한다. 미주는 시애틀 노선을 운휴 77일 만에 다시 띄운다. 시애틀 노선은 화물 수요 등을 고려해 운항을 주 3회로 늘린다.

대형항공사(FSC)에 이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운항 확대에 나서면서 활력 찾기에 한창이다. 제주항공은 내달 6일부터 인천∼마닐라 노선을 주 1회 운항키로 하고 예약을 재개했다. 마닐라 노선 운항 재개로 제주항공의 국제선 운항 노선은 4개로 늘어나게 됐다.

에어부산은 7월 1일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한다. 이후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을 차례로 재개할 방침이다.

연초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인천∼호주 노선과 인천∼키르키스탄 노선을 따낸 티웨이항공은 LCC 최초로 크로아티아 노선을 확보했다. LCC 중 첫 유럽 진출이다,

진에어는 부정기편이던 대구~제주, 김포~부산,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했다. 국토부의 제재 해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운수권 배분에서는 청주∼정저우 노선의 운수권을 따내는 등 실적 회복에 나선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