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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테스트한 미국 에모리 의대 교수 “조심스럽지만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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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테스트한 미국 에모리 의대 교수 “조심스럽지만 낙관”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모더나 데이터에 “희망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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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뉴시스
카를로스 델 리오 미국 에모리대 의대 교수는 22일(현지시간) CNBC 비즈니스 뉴스 프로그램 ‘파워런치(Power Lunch)’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올해 말까지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델 리오 교수는 “이 같은 신속한 일정은 전례 없는 것”이라며 “백신 개발이 전에 없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모리대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시험하는 곳으로 지난 3월부터 임상시험을 해왔다

델 리오 교수의 이런 언급은 엔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밝힌 낙관적 입장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21일(현지시간) CNN의 코로나바이러스 타운홀 행사에서 일부 임상시험 대상자한테 항체를 형성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낙관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1차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희망적(promising)"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 News)은 지난 19일 “몇몇 백신 전문가들은 모더나가 공개한 내용만으로는 백신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 길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도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지금까지의 내용은 모더나가 언론에 보도자료를 제공해 나온 것 정도”라며 “구체적인 데이터가 있어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했다.

모더나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으며, 최소 8명에서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ies)가 형성됐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모더나 주가는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1% 상승한 69.0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