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메오는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기술개발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위치기반 지능형 동물병원 검색 및 위기관리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 예측 모델을 개발해 입양 성공에 유리한 반려동물의 속성을 찾았다. 예를 들면 암컷, 중성화된 개체, 대도시의 동물이 입양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실견과 유기견의 외적 형태의 유사성을 판별하고 유실견의 정보를 이용한 분류 범위를 한정해 매칭률이 높은 유기견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런 기술은 보호소에서 보호중인 유기동물의 안락사 처리율을 낮추고 반환, 입양 처리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반려동행’ 플랫폼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알아야 하는 사회화훈련, 복종훈련, 건강관리, 안전사고, 동물법률 등에 대한 지식을 스스로 체크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는 ‘펫티켓’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반려동행’은 반려인의 위치,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진료과목 등 조건에 따라 적합한 동물병원을 추천해주고 반려인은 추천받은 동물병원에 1대1 문의를 남기거나 ‘반려동행’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진료예약을 할 수 있고, 동물병원 수의사는 ‘반려동행’ 플랫폼을 통해 진료 스케줄을 관리하고 진료 동물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검진 등의 일정을 반려인에게 알려줄 수 있다.
‘반려동행’은 2020년 하반기에 시범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한 뒤 2021년 이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