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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대통령 11명 모신 백악관집사 윌슨 루즈벨트 저먼, 코로나로 사망(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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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美 대통령 11명 모신 백악관집사 윌슨 루즈벨트 저먼, 코로나로 사망(91세)

미셸 오바마 "저먼 알게 된 것은 행운이며, 그는 관대한 정신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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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미국 대통령 11명 밑에서 일했던 윌슨 루즈벨트 저먼(Wilson Roosevelt Jerman) 전 백악관 집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91세로 사망했다.사진=CNN방송캡처
역대 미국 대통령 11명 밑에서 일했던 윌슨 루즈벨트 저먼(Wilson Roosevelt Jerman) 전 백악관 집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91세로 사망했다.

미국 CNN방송은 21일(현지시간) 저먼의 손녀인 샨타 테일러 게이(Shanta Taylor Gay)의 말을 인용해 그가 지난 16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FOX 5 DC는 가장 먼저 저먼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게이는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조용하지만 엄한 사람이었다. 결코 호들갑을 떨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항상 축복받은 삶을 살았다"고 할아버지를 기억했다.

저먼은 1957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청소부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존 F 케네디 대통령 때 집사로 승진했다.
저먼은 1997년 백악관에서 은퇴했다 2003년 백악관으로 다시 복귀했다. 그는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밑에서 집사장으로 일하다 백악관을 떠났다.

게이는 "지난 2011년 할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오바마 부부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할아버지를 돌보고 꽃까지 보냈다"고 말했다.

미셸 오바마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저먼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며, 그는 관대한 정신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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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저먼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며 그는 관대한 정신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Foxcarolina.com

전 영부인 힐러리 클린턴도 자신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애도했다.

클린턴은 "저먼은 백악관에서 대통령 11명의 집사로 일했고, 우리 가족을 포함해 여러 세대에 걸쳐 고향을 느끼게 했다"고 썼다.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따뜻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딸 제나 부시는 "우리는 그를 사랑했고, 그는 우리 가족의 사랑을 받았다. 그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다“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