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주간 주택가격-5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8주째 하락...'방사광 가속기' 청주 상승

공유
0

[주간 주택가격-5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8주째 하락...'방사광 가속기' 청주 상승

서울 아파트값, 전주와 동일하게 0.04% 떨어져...충북 상승폭 최대
전세가격, 앞주보다 상승폭 줄어...신규입주물량·계절적 비수기 영향

center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1차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하수 기자
5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감정원 '2020년 5월 3주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5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직전 주의 0.04%와 같아 하락세가 심화되지는 않았다.

자치구별로 보면 구로구(0.06% 상승)와 금천구(0.01% 상승)가 중저가·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23개 지역은 모두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냈다.

서초(-0.14%), 강남(-0.13%), 송파(-0.07%)는 일부 단지 급매 거래 이후 호가 상승했으나,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파로 추격매수 없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마포(-0.06%), 용산(-0.04%), 광진(-0.03%) 등 강북 주요지역도 고가 단지 또는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동대문구(0.00%)는 역세권 일부 단지 상승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지난 6일 주택공급 강화방안을 비롯한 시장 안정화 정책과 실물경제 위축 지속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일부 단지가 급매물 소화로 호가 상승 기대감을 보였음에도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 상승폭은 충북이 가장 컸고, 하락폭은 제주와 서울이 가장 컸다.

충북(0.43%), 대전(0.27%), 세종(0.24%), 인천(0.22%), 경기(0.13%) 등은 상승했고, 제주(-0.04%), 서울(-0.04%), 경북(-0.03%), 광주(-0.03%),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지난 8일 방사광 가속기 부지로 선정된 청주는 0.60% 상승했다.

center
2020년 5월 3주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지역은 0.02% 올라 앞선 주(0.02%)와 상승폭이 같았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뛰어 직전 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11%)가 잠실·신천·장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강동구(0.03%)는 명일·상일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서초구(0.02%)는 방배·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01%)는 상대적으로 가격 낮은 압구정·개포동 일대 구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했다.

또 동작구(0.06%)는 신대방동 역세권 단지와 흑석동 신축 단지 위주로, 구로구(0.05%)는 직주근접한 신도림·구로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용산구(0.08%)는 신계·이태원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북구(0.06%)는 미아뉴타운 역세권 단지 위주로, 종로구(0.03%)는 숭인·창신·평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영등포구(-0.04%)는 신규입주 물량(당산센트럴아이파크, 802가구, 5월 입주) 영향 등으로 하락세로 전환했고, 노원구(0.00%)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주근접한 역세권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나, 신규 입주물량 증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기존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됐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을 보면, 충북(0.21%), 울산(0.12%), 대전(0.10%), 경기(0.08%), 강원(0.06%) 등은 올랐고, 제주(-0.03%), 경남(-0.01%), 경북(-0.01%), 전북(-0.01%), 광주(-0.01%)는 하락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