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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남은 임기 1년 완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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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남은 임기 1년 완주할까

DLF, 라임 사태 책임론 등 부각
후임자 거론되며 중간 교체설 나와
금융회사와 소통 부족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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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4월 2일 인천의 전통상가 밀집지역인 부평 인근의 신한은행 지점을 방문해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등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약 1년을 남긴 임기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사태 등 책임론에 후임 인사까지 거론되며 교체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 원장 후임으로 정부 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윤 원장 임기가 1년을 남겨 둔 상태에서 후보군이 거론되자 윤 원장이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DLF와 라임 사태 등이 불거지면서 금융회사의 관리감독을 해야 할 금감원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관리책임론도 더해지며 교체설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또 키코 사태를 십년 만에 재조사해 은행들에 배상 권고안을 제시했지만 대부분 은행이 이를 거부하거나 답변을 연기하면서 금감원이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금융회사와 소통 부족 금융위원회와 대립하는 듯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책임을 지고 윤 원장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퇴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후임으로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 등이 거론된다. 김 전 차관은 윤 원장이 임명될 당시 함께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정 대표는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로 가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은 금융 관련 경력이 부족하며 정 대표는 한미방위비분담이 협상중이라 금감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기에는 쉽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체설 관련) 얘기에 대해 알고 있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금감원은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