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 원장 후임으로 정부 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윤 원장 임기가 1년을 남겨 둔 상태에서 후보군이 거론되자 윤 원장이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책임을 지고 윤 원장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퇴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후임으로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 등이 거론된다. 김 전 차관은 윤 원장이 임명될 당시 함께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정 대표는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로 가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은 금융 관련 경력이 부족하며 정 대표는 한미방위비분담이 협상중이라 금감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기에는 쉽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체설 관련) 얘기에 대해 알고 있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금감원은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