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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HMM, 3년 만에 미국 동부 해안 서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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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HMM, 3년 만에 미국 동부 해안 서비스 재개

‘현대 호프호’ GCT 항에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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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현대 호프호'가 지난 16일 미국 GCT 항에 입항했다. 사진=뉴시스
HMM(옛 현대상선)이 미국 동부 해안 서비스를 3년 만에 다시 시작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미국 동부 뉴저지주(州)에 있는 베이온(Bayonne) 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GGT)은 3년 만에 HMM이 미국 동부 해안 서비스로 복귀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19일 보도했다. HMM ‘현대 호프(Hyundai Hope)호는 16일
GCT항에 입항했다.

현대 호프호는 1만3000 TEU 급 컨테이너선이며 길이 366m, 너비 48m, 깊이 14m로 건조됐고, 최대속력 11.5노트(약 21.29km/h), 평균속력 8노트(약 14.81km/h)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 HMM의 복귀는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 4월 1일부터 업무를 함께하면서 노선개편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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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미국 동부 항로 서비스(EC2)를 재개한다. 사진=HMM 홈페이지

GCT 항을 지나는 노선은 HMM의 미국 동부(EC2) 노선이다.

이 노선은 중국 칭다오에서 시작해 닝보, 상하이를 거쳐 남미의 콜롬비아 카르타헤나(Cartagena), 미국 뉴욕(New york), 윌밍턴(Wilmington), 서배너(Savannah)가 포함돼 있다. 매주 1만2000~1만3000TEU 급 컨테이너선이 각각의 기항지에 입항하는 것으로 스케줄이 구성돼 있다.

GCT항은 뉴욕에서 윌밍턴으로 이동할 때 경유하는 기항지로 알려져 있다. 칭다오에서 서배너까지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날짜가 약 42일 소요되며 역으로 미국 본토에서 칭다오까지 44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에 HMM에 축하메시지를 보낸 GCT 항만청 관계자는 “우리 항구는 200에이커(약 24만4800 평) 규모로 거대하고 최고 수준의 노무관리팀, 반자동 크레인, 트럭예약 시스템 등이 구비돼 있다”며 “HMM이 GCT 항에 입항하는 것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에릭 왈츠(Eric Waltz) GCT 대표는 “과거 HMM은 GCT 항의 오랜 고객이었으며 이번에 공식적으로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면서 관계가 발전했다"라며 “GCT는 앞으로 도크 레일 시설을 설치해 입항하는 선박들화물을 바로 내륙으로 연결할 수 있게 설비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HMM 미국지사 관계자는 “HMM이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면서 HMM은 과거보다 더욱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