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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重,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인도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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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重,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인도 늦춘다

코로나19 따른 조업 차질....이달내 성능 테스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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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정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방위군(NZDF)용 군수지원함 인도가 미뤄진다.

로이터 등 외신은 뉴질랜드 방위군 군수지원함이 올해 1월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조업 차질로 지연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선박은 이름이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이며 2016년에 선가 4000억 원에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아오테아로아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이 뉴질랜드를 부르는 이름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된 군수지원함은 길이 173.2m, 너비 24.5m, 깊이 8.5m다. 선박은 최대 16노트(약 29.63km)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남극 대륙의 극한 기상 조건에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내한 설계를 적용했다.
이 선박은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한다. 이와 함께 이 선박은 1만t 보급 유류와 20피트 크기 컨테이너 12개를 실을 수 있다.

외신은 2만3000t급(배수량) 으로 뉴질랜드 해군 최대 규모 함정인 군수지원함 인도가 늦춰진 데에는 대구지역에서 창궐한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NZDF는 대구와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있는 울산 간의 거리가 불과 70km에 불과하고 군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뉴질랜드 기술자들이 뉴질랜드로 귀국해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고 덧붙였다.

NZDF 대변인은 “코로나19로 군함 프로젝트 작업자들이 울산에서의 작업하기가 어려웠다”며 “그러나 군함 건조 작업을 끝내기 위해 다른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은 NZDF가 군수지원함에 대한 광범위한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이달안에 추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