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비대면 거래를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언택트 서비스 확대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저렴하고 신속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비대면 채널에서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통해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무역금융 대출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터넷 무역금융 실행 서비스’를 출시 했다. 기존에도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무역금융 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영업점심사를 거쳐 대출이 실행됐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있었고 신청 시간도 은행 영업시간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인터넷 무역금융 실행 서비스는 영업점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대출이 진행되며 신청 시간도 은행 영업일 9시에서 23시까지 확대되는 등 고객 편의성이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향상과 함께 은행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며 “언택트 시대에 편리하고 빠른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아실(아파트실거래가)과 함께 별도의 DGB대구은행 앱 설치 없이 아실 앱 상에서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확인하고 비대면 대출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