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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개통 10주년...스마트 수변도시 등 내부개발 박차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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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개통 10주년...스마트 수변도시 등 내부개발 박차 '제2의 도약'

올해 11월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 착공, 동서도로 완공 목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위한 부지매립,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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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가상현실 테마파크와 리조트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방조제가 개통 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일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새만금방조제 준공 1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9월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이달로 예정된 개최 일정을 연기한 것이라고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올해가 '새만금 기본계획 1단계 사업(2011~2020년)'이 마무리되는 해인 만큼, 올해 예정된 새만금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방조제는 지난 2010년 4월 27일 개통된 총 33.9㎞ 길이의 방조제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이자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으로 불린다.

이 방조제로 새로 생겨난 국토 면적은 수면을 포함해 총 409㎢로, 서울 면적의 3분의 2에 달한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내부에 산업단지와 재생에너지단지는 물론 스마트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동시에 새만금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11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매립공사를 착공하고 새만금방조제 내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20.4㎞ 길이의 '동서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방조제 내 국제협력용지 6.6㎢에 1조여 원을 들여 2만 4000여명이 사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중·저밀도 주거시설과 국제업무시설, 복합리조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개통 목표인 동서도로에는 이팝나무, 해당화 등 해안 방풍림 역할을 할 수 있는 식재를 심어 '그린(Green) 새만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새만금을 관광명소화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023년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새만금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테마파크와 관광호텔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사업자를 선정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813억 원을 들여 1단계로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2023년까지 청소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VR·AR 테마파크와 휴양지·호텔을 건설하고, 2단계로 2025년까지 가족형 스위트호텔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0일까지 '제4회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슬로건 공모전도 벌이고 있다.

새만금 노마드(유목민) 페스티벌은 2017년 시작된 캠핑형 지역축제로, 올해는 오는 8월 14~16일 새만금 신시야미 레저용지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세계 최초로 간척의 역사를 테마로 한 '국립새만금박물관' 건립사업을 올해 중 착공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아름다운 수변경관이 어우러진 스마트 수변도시 등 새만금 개발사업을 위해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