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22일 정부가 40조 원 규모의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조성하는 등 추가 지원 대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부가 대규모 정책자금 지원을 결정, 경영자금 조달 문제로 인한 기업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게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금번 정책을 통해 중소·영세기업뿐 아니라 항공, 해운, 정유 등 산업 연관효과가 큰 기간산업에도 대규모 정책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산업적 파장을 최소화고 고용 안정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향후에도 기업 자금 경색이 우려되는 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발표에 담긴 내용은 신속한 실행이 중요한 만큼 20대 국회가 남은 임기동안 대승적 합의와 입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면서 "무역업계도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총력 대응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