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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재난기본소득신청 고객 겨냥 마케팅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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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재난기본소득신청 고객 겨냥 마케팅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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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재난기본소득 관련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자 생계유지와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이 구체화되면서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어든 카드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고객들 중 최근 이용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5000~1만 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자사 신용카드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고객에 한해 관련 문자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사용 시 5000~1만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우리카드의 경우 자사 신용카드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재난기본소득 관련 마케팅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감소로 카드 결제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여파로 신용카드 사용액은 줄어들고 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 등 전업 카드사 8곳의 지난달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은 40조7466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42조4735억 원보다 4.1% 감소한 수치다.

앞서 경기도는 지역화폐, 선불카드뿐 아니라 신용카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수단으로 확대하면서 카드사들도 지급에 참여하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은 기존 보유 개인카드(경기지역 화폐카드, 신용카드) 활용과 기프트형 카드(선불카드) 신규 발급 2가지 방식으로 지급한다. 이 중 신용카드는 본인이 원하는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경기도가 신용카드사에 돈을 지급한다.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는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총 13종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