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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빅데이터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윈윈 효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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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빅데이터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윈윈 효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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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카드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가맹점의 매출이 늘어나면 카드사의 수익성도 그만큼 높아져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셈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바우처(교환권)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주로 인력, 자금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이 지원대상이다.

BC카드는 지난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데이터·가공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월 35개 고객사에서 약 4억 건 규모의 카드 결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으며, 310만 가맹점 인프라 기반 매출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과 가공에는 자체 개발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분석 모델을 적용한다.
KB국민카드는 9일 빅데이터와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가맹점이 희망하는 고객에게 할인 오퍼가 담긴 광고 메시지를 발송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중소형 가맹점 마케팅 지원 서비스 ‘아보카도(ABOCADO : Advertisement Based On CArd Data Offering)’를 선보였다.

이용 고객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광고 활동을 자체적으로 펼치기 어려운 소규모 가맹점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이용하는 온라인 가맹점도 별도 가맹점 개설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인 머신러닝을 활용해 마케팅 대상 고객의 행동을 감지한다. 설정한 가망 고객 또는 목표 고객에게는 카드사의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최적의 시점에 청구 할인 등 오퍼를 담은 고객 맞춤형 광고 메시지를 발송해 구매를 유도한다.

삼성카드는 중소·영세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 상생마케팅 플랫폼인 ‘링크 비즈파트너’를 통해 가맹점주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주가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가맹점 전용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전달된다. 카드회원은 본인의 카드에 가맹점 혜택을 연결하면 된다. 혜택은 결제 시 자동 적용된다.

신한카드 역시 지난해 출시된 가맹점주 전용 마케팅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를 통해 사업자 대출, 사업자 전용몰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