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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해외 생산기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또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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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해외 생산기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또 멈춰

삼성 '맥시코 TV공장'·LG '폴란드 가전공장', 13일부터 일시적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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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전역을 휩쓸면서 국내 전자업계 해외 생산기지 가동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 TV공장 가동을 13~17일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가동 중단은 현지 멕시코 정부 권고와 함께 임직원 안전을 위해 결정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州) 뉴베리카운티에 있는 세탁기 공장 가동을 오는 19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 역시 13~24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 세탁기·냉장고 공장 문을 일시적으로 닫는다. 또한 폴란드 므와바 가전 생산공장은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다.

유럽과 미주 지역 현지 생산공장이 지난달부터 가동 중단 사태가 속출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에 암울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당초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표를 거머쥐었지만 2분기는 타격이 클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과 TV 등 세트 부문 판매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7조6000억 원)를 크게 밑도는 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