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부산 메리움 건물 내 입점업체의 임대료를 이달부터 3개월간 50%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로 총 21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급감해 임대료 내기도 힘들어진 입점사가 늘어난 만큼 이번 조치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중소업체들의 경제적 타격이 상당하다”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부건설의 착한 임대료 운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