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건수가 반년 만에 5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0일 현재 멧돼지 ASF 확진 건수는 506건으로 지난해 10월 3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약 6개월 만에 500건을 넘은 것이다.
멧돼지 ASF 확진은 지난해 말까지 55건에 그쳤으나 1∼3월 양성 개체가 하루에 10건 이상 무더기로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ASF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수색 인원을 기존 180여 명에서 민관군 합동 700여 명으로 확대, 대대적인 폐사체 수색에 나섰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