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C+ 5월부터 두달간 하루 1천만 배럴 감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감산의 규모가 작다.
국제유가 폭락을 저지하기 위한 감산합의가 나왔다.
한국증시에서는 이른바 다함께코리아펀드로 불리는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가 출범했다. 강신우 투자관리위원장은 "위기가 발생하면 즉각 증시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관리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상품을 투자 대상으로 하며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시 유통시장보다 발행시장을 우선한다는 기본 운용 원칙을 마련했다.
9일 코스피는 29.07포인트(1.61%) 오른 1,836.21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7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3월 5일부터 26거래일째 코스피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OPEC+(OPEC과 주요 산유국 연대체) 긴급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했다. 그러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올해 한국 경제가 0%대의 성장을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또 공개시장 단순매매 대상 증권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을 괴롭힌 불확실성 변수들이 하나둘씩 완화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005930](1.03%), SK하이닉스[000660](0.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1%), 네이버[035420](0.60%), 셀트리온[068270](1.69%), LG화학[051910](3.67%), 현대차[005380](7.89%), LG생활건강[051900](3.63%), 삼성SDI[006400](1.20%), 현대모비스[012330](4.71%)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73%), 운수창고(4.33%), 화학(2.71%), 섬유·의복(2.14%), 보험(1.96%) 등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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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