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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달러보험 인기 급증..."금리변동 가능성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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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달러보험 인기 급증..."금리변동 가능성 확인해야"

프루덴셜,메트라이프, AIA,오렌지 등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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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주요 외화보험. 표=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를 달러로 내고 만기 시점에 보험금도 달러로 받는 상품이다. 원화보험에 비해 이율이 1%포인트 이상 높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녀의 유학자금, 이민자금 등을 마련하는 데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달러보험의 종류는 보장 자산을 목적으로 하는 달러종신보험, 투자성향을 가진 달러연금보험과 달러저축보험 등 크게 세 가지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최근 유병자와 고연령자 모두 간편심사를 통해 쉽게 가입하고 달러로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간편한 달러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달러를 활용해 보험료 산출 시 연 복리 3.1%의 적용이율로 적립된다. 또 종신보험 가입이 어려운 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자도, 고연령자도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무배당)’은 유니버셜 기능을 통해 자금의 유연한 활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유니버셜 기능이란 자금이 필요할 때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반대로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는 추가납입이 가능한 기능이다. 기본보험료의 최대 150%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AIA생명의 ‘골든타임 연금보험(무배당)’은 월평균 50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일시납으로 보험료를 낸 뒤 10년간 금리 변동 없이 확정된 수익으로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ABL생명의 ‘무배당 보너스주는달러연금보험’은 5년 또는 10년간의 이율확정기간을 적용, 가입 시점의 금리를 확정해 보험료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라이프의 ‘달러로 키우는 저축보험’은 납입 일시 중지나 추가 납입, 중도인출이 가능해 자금 사정과 환율에 따라 자금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다만 가입 전 환리스크와 금리변동 가능성을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적은 보험금을 받게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과 약속한 공시이율을 받을 수 있고 만약 유지를 못할 시에는 중도해지수수료를 내야할 수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달러보험은 장기상품으로 일시적인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하기보단 장기적으로 안전자산에 투자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