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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S&P·피치, 아르헨 신용등급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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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S&P·피치, 아르헨 신용등급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

아르헨티나가 사실상 디폴트 판정을 받았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피치에 이어 전체 채무 가운데 일부를 상환하지 못하는 '선택적 부도(SD)' 평가를 내렸다. 이는 부도직전 등급까지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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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채무 재조정을 요구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일제히 떨어뜨렸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정부 청사.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S&P는 최상등급인 AAA부터 파산 등급인 D까지로 등급을 구분해 국가신용을 평가한다. C등급 이하 채무불이행 상태는 D(default)등급으로 표시한다. 이보다 조금 나은 상태를 표시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선택적 디폴트(SD)'다.  피치도 최상등급인 AAA부터 채무불이행 등급인 D까지로 등급을 구분해 국가신용을 평가한다. BB+이하 B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이며, C 등급은 회복가능성이 거의 없는 채무불이행 등급으로 분류된다.·

S&P는 7일 아르헨티나의 외화채권 평가와 관련해 장단기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뜻하는 SD 등급으로 강등했다.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지난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98억 달러 규모의 채무상환 연기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피치는 6일 아르헨티나의 장기 외화(달러)표시채권 신등등급을 CC에서 부분 채무 불이행을 나타내는 '제한적 디폴트(RD)'로 강등했다. 단기 외화(달러)표시채권 신용등급도 C에서 RD로 역시 내렸다.

S&P는 "채권자와 합의에 이르면 등급을 되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정부는 급격한 환율 하락이 발생한 지난해 8월 이후 채무 상환유예를 반복했고 신용평가사들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