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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혼남녀 ‘연애 밀당’, 필요하다 vs 필요없다”…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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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혼남녀 ‘연애 밀당’, 필요하다 vs 필요없다”…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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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미혼남녀 총 453명(남 222명, 여 231명)을 대상으로 ‘연애 밀당’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8일 밝혔다. 사진=듀오
"연애 때 밀당은 필요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미혼남녀 총 453명(남 222명, 여 231명)을 대상으로 ‘연애 밀당’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8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연애 밀당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팽팽했다. 응답자의 57.8%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42.2%는 ‘필요 없다’고 답해 약 6대4의 비율로 연애에 밀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밀당이 필요한 이유는 연애 주도권 때문이었다. 미혼남녀는 ‘연애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41.1%)를 연애 밀당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적당한 긴장감을 통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33.3%), ‘필요하다는 주위의 말들 때문에’(10.8%)도 밀당의 이유였다. 기타 답변으로 ‘애정결핍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듀오의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가 가장 많이 해본 연애 밀당 1위는 ‘먼저 연락하지 않기’(33.3%)가 차지했다.

다만 남녀의 밀당 방법이 달랐다. 남성은 ‘헌팅이나 주변의 대쉬 자랑하기’(35.1%), 여성은 ‘카톡 늦게 확인하기’(35.1%)를 주된 밀당법이라고 꼽았다.

계속되는 밀당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보였다. 호감 있는 상대의 밀당에 대한 질문에 ‘지속적 밀당은 지치기 때문에 마음을 접는다’(28.3%)는 미혼남녀가 가장 많았다. ‘적당한 밀당은 긴장감 있고 설레서 좋다’(22.3%)는 긍정적 의견보다 6%p 앞선 결과다.

이유민 듀오 홍보팀 사원은 “적절한 밀당이 때에 따라서 필요할 순 있겠지만 남녀 관계에서 적절한 밀당의 선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괜한 어설픈 밀당으로 관계를 망치기보다는 마음이 가는 대로 진심을 표현하는 것이 상대의 호감을 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