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7일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원의 평균 연령이 만53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0대 이상 임원은 5.5%였고, 30대 임원은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임원의 경우 조사대상 전체 임원 중 단 9명뿐이었는데, 이들은 삼성전자, 네이버, SK텔레콤 등에 재직 하고 있었다.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중 임원 학력을 공개한 27개사의 학력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24.1%가 해외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마친 ‘유학파’로 조사됐다.
75.9%는 모두 국내대학 출신이었는데,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대로 10.8%를 차지했다.
고려대 7.4%, 연세대 6.8% 등 이들 3개 대학 출신 임원이 25%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95.6%가 남성, 여성 임원은 4.4%에 그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